자미두수 전설
(1) 자미성 백읍은 문왕의 아들로 지방 태수의 아들이었다. 그는 중앙 궁궐에 가서도 품위를 잃지 않았으며, 달기의 유혹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이러한 점들은 백읍의 존귀함을 드러낸다. 그래서 자미는 백읍의 모습처럼 존귀를 주한다. 존귀한 백읍에게 꼬리를 친 달기로 상징되는 탐랑은 자미에게 쉽게 마음을 준다. 그러나 백읍은 달기를 소 닭보듯 했으니, 자미에 속하는 남자는 탐랑에 속하는 여자에게 마음을 주지 않는다. (그러면 탐랑에 속하는 여자는 자미에 속하는 남자에게 쉽게 빠지는건가?...) 백읍이 죽어서 토끼로 변한 것을 유심히 살펴보면, 토끼로 변한 백읍은 달기를 혼내는 백읍과는 차이가 있다. 달기가 만나는 백읍은 자미의 첫인상이다. 백읍이 고기만두가 되어 아버지 뱃속에 있는 것은 뻣뻣한 백읍이 ..
2024.06.08